서예지 가스라이팅 논란부터 최근 활동까지: 전면 돌파 선택한 배우

 

서예지, 김정현의 문자 내용은?! '김딱딱' | 행복한 아침 566 회

 

가스라이팅 논란의 시작: '김딱딱' 사건

2021년 4월, 배우 서예지가 전 연인이었던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가스라이팅이란 상황을 조작해 상대방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어 판단력을 잃게 하는 정서적 학대 행위로, '심리 지배'라고도 합니다. 원분뉴스

"복종하겠습니다" 서예지가 남친에게 '김딱딱'이라고 별명 지은 충격적인 이유 - 1분뉴스 : 매일

 

"김딱딱"의 의미

디스패치가 공개한 김정현과 서예지의 대화 내용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부르며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촬영 중 상대 여배우인 서현은 물론 여성 스태프들에게도 "딱딱하게 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서예지는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킨십 노노", "행동 잘하고 있어? 로맨스 없게 스킨십 없게 잘 바꿔서 가기"라며 지시했고, 김정현은 "오늘 여자 스태프에게 인사도 안 했고요. 다른 사람한테 완전 딱딱", "장(준호) 감독한테 다시 한번 로맨스 안 된다고 못 박았어요"라고 답했습니다. 서울신문

추가 논란 확산

김정현 가스라이팅 의혹이 불거진 후, 서예지는 학교 폭력,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등 각종 추가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이로 인해 서예지는 당시 예정됐던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불참하고, 논의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한 후 자숙 기간을 가졌습니다. 머니투데이

"취미가 가스라이팅" "딱딱"…서예지, SNL서 논란 정면돌파 - 머니투데이

 

활동 재개와 정면 돌파 선택

복귀의 신호탄

2025년 4월 11일, 서예지는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 유 버블'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섰습니다. 지난 1월에는 강남경찰서에 악플러 130여 명에 대한 1차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습니다. 수사 결과 악플러 중에는 전 스태프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일보

“특기 가스라이팅” “딱딱”…서예지, 과거 논란 정면돌파

 

SNL 코리아 출연으로 논란 정면 돌파

 

2025년 4월 12일, 서예지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의 호스트로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을 코미디 소재로 활용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오프닝에서 서예지는 "모든 걸 내려놓고 열심히 하겠다. SNL 크루들을 다 가스라이팅 해 재미있게 해보겠다"라고 밝혔으며, MC 신동엽은 "서예지의 취미가 가스라이팅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습니다. 한국경제

서예지, 김딱딱·학력 논란 '자폭' 개그 할까…'SNL' 출격

 

'이브 미용실' 코너에서는 김원훈의 뒷목이 "딱딱하다"는 표현에 정색하며 "단단하다"고 정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김딱딱' 논란을 직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또한 'AI 서예GPT' 코너에서는 "진짜 쪽팔리는 건 아무 말도 못하고 조용히 앉아서 씹히는 거다. 그게 얼마나 억울한 건데. 나도 많이 당해봤다"라고 말해 자신의 심경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스포츠경향

[스경연예연구소] “‘SNL’ 가스라이팅하겠다”…서예지, 코미디로 논란 돌파에 ‘갑론을박’

 

김수현 양다리설 해명

최근 서예지는 김수현과 김수현의 사촌 형인 이로베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에 나섰습니다. 한 외국 팬의 질문에 "이제 그만 좀 했으면. 저는 그와 그의 형과 아예 관계가 없다. 제가 이걸 왜 해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좀 많이 답답하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후 해당 댓글을 공개하며 팬카페에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막힌다. 참고 또 참고"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머니투데이

"취미가 가스라이팅" "딱딱"…서예지, SNL서 논란 정면돌파 - 머니투데이

 

대중의 반응 - 두 갈래로 나뉜 의견

서예지의 SNL 코리아 출연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고 있습니다.

비판적 의견

일부 누리꾼들은 "가스라이팅을 유머 소재로 활용하는 게 찜찜하다. 당시 피해자도 있는데", "가스라이팅은 경우에 따라서 피해자가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다. 이걸 개그 코드로 쓰면 사람들 반응이 좋겠나", "작품하는 건 응원했는데 이런 식의 소비는 본인한테도 도움될 거 없어 보인다"는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스경연예연구소] “‘SNL’ 가스라이팅하겠다”…서예지, 코미디로 논란 돌파에 ‘갑론을박’

 

지지하는 의견

반면에는 "도대체 얘가 뭘 그렇게 죽을 죄를 지었다고 그러냐. 누구한테 그렇게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줌? 남친한테 딱딱하게 행동하라고 문자 보낸 게 몇 년간 매장되고 앞으로 살길 막힐 정도의 죄인가"라며 서예지의 선택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스경연예연구소] “‘SNL’ 가스라이팅하겠다”…서예지, 코미디로 논란 돌파에 ‘갑론을박’

 

앞으로의 행보

서예지는 SNL 코리아 출연 후 "시상식에서 흘리는 눈물보다, 내면 깊은 곳에서 나오는 눈물 느낌이 있다"며 "크루들과 함께 내면 깊은 곳에서 웃었다. 늦은 시간에도 보러 와줘서 감사하다. 오늘을 평생 못 잊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서울신문

결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용기

서예지는 논란 후 약 4년간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이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자신의 논란을 직면하는 용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개그 소재로 활용한 것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인 이미지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새로운 시작을 모색하는 모습에서 배우로서의 절실함이 느껴집니다.

과거의 논란과 상관없이 배우로서의 성장과 진정성 있는 행보를 기대해 봅니다. 서예지의 용기 있는 선택이 앞으로의 활동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